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인수)은 3월 25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현대오일뱅크(주)와 석유류 공급사업의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한 석유류 신규공급협약체결식을 개최했다.

해운조합은 국내 4대 정유사 중 GS칼텍스(주)(1974년), SK에너지(주)(1976년), S-OIL(1980년)과 해운용 연료유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유일하게 공급계약이 되지 않은 현대오일뱅크(주)와 이번에 협약 체결을 함으로써 국내 4대 정유사와 공급계약을 완료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질의 선박용 석유류 제품을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조합원사에 제공하게 되었으며, 해상교통 및 물류 서비스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동시에 석유류공급의 선택폭을 넓혀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해운조합 관계자는“이번 현대오일뱅크(주)와 협약 체결은 조합원사의 안정적 연료유 공급뿐만 아니라 최근 해운업계의 장기화된 경기 불황에 경영수지 개선 등 연안해운 육성 및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운조합은 양질의 석유류 공급을 위해 석유류 제품 품질 검사 항목 기준을 5개에서 8개로 세분화하여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한 바 있으며, 윤활유 제품의 다양화를 위해 윤활유 기존 구매처 GS칼텍스(주)외 에스오일토탈윤활유(주), 한국쉘석유(주), SK루브리컨츠(주), 걸프오일마린(주)로 구매처를 확대하였고, 윤활유 공급방법도 지정장소 전달에서 선박공급으로 변경하여 고객 만족 서비스를 보다 강화하는 등 조합원사 니즈에 부합하는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