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인수)은 3월 22일(금) 국토해양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협중앙회,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연안선박 현대화 이차보전사업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업 대상자 11개사를 확정했다.

이차보전사업 대상자는 지난 3월 4일부터 18일까지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자본금 3억원 미만 영세업체 3개사를 포함한 우선사업자 8개사와 예비사업자 3개사 등 총 11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을 보면 우선사업자로 유성해운㈜, ㈜한솔해운, 성신선박㈜, 일반 선정업체로 미래해운㈜, 명진선박㈜, 상진유조, ㈜대원종합선기, 포유디해운㈜ 등 8개사가 선정됐으며 예사업자로 썬에이스해운㈜, 유니온쉬핑㈜, 동해해운㈜ 등 3개사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3월 25일부터 수협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받아 선박건조를 착수하게 되며, 예비사업자는 우선사업자의 대출액을 고려하여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해운조합 관계자는 “이번 사업시행으로 신규 선박투입이 활성화되어 도서 지역의 해운물류 서비스 및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노후화된 연안선박 대체로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연안선박 현대화 이차보전사업은 연안선사가 국내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하고, 그 건조자금을 수협은행에서 대출받을 경우 대출금의 3% 이자액을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새로운 형태의 선박금융 지원사업으로 2013년도 4.5억의 예산이 반영되어 있으며, 지난 2월 21일 해양수산부는 이차보전액 지급 및 정책적인 지원 업무를, 수협은행은 연안선사에 대한 대출업무를, 조합은 사업자 선정 등 전반적인 사업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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