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회 소속 한국해운조합노동조합 제15대 위원장으로 김지현(39세)씨가 당선됐다.

한국해운조합 노조는 지난 3월 29일 단독 후보로 나선 김지현(위원장), 천길효(사무국장)조에 대해 총투표를 실시, 조합원 208명중 183명(88%)의 찬성을 얻어 제15대 노조위원장으로 당선됐다.

김지현 당선자는 △직원 복리후생 증진 △임금피크제 개선 △직종간 화합을 통한 행복한 노조 건설 △비상근임원의 지나친 내정간섭 차단 등을 공약한 바 있다.

김 당선자는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만큼 책임이 어느 때보다 막중함을 느끼며, 직종간 원활한 소통과 화합을 위한 심부름꾼이요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은 물론,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복지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투쟁의 가치가 공유되어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고 더불어 하나 되는 ‘우리의 일터’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당선자는 2013년 5월 1일자로 제15대 노조위원장 직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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