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먼-잉커우 연안운송 서비스 개시

남중국 주강 델타의 지역항이자 대표적인 제조 도시인 동관시의 관문역할을 하고 있는 후먼항과 북동중국의 관문항인 잉커우항을 연결하는 연안운송 서비스가 개시됐다.

신화통신은 후먼항과 잉커우항을 연결하는 연안운송 서비스가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련의 중국 선사인 Trawind Shipping Logistics社가 Trawind Guangzhou호를 투입해 진행되는 이번 서비스는 최근 Trawind Guangzhou호가 후먼항 2단계 터미널이 입항하면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 것,

주 1회 운영되는 이번 서비스는 시노트란스와 서니익스프레스 탠진 마린 쉬핑이 운영하고 있는 연안운송 서비스에 이어 3번째로 개설되었으며, 후먼항만당국은 이번 서비스 개시에 따라 남중국과 동북중국 간 연안운송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후먼항에는 현재 중국 전역을 연결하는 22개의 연안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다. 남부의 하이커우는 물론, 남동부의 콴저우, 동부의 타이창, 창지앙, 닝보, 상해는 물론 북동중국의 잉커우까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동관에서 제조된 제품을 중국 전역으로 전달하는 관문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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