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9월 28~29일 이틀간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한국해양대 수역 일원에서 ‘제5회 총장배 전국요트대회’를 개최했다.

한국해양대 총장배 전국요트대회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대학 차원에서 주관하는 전국 최초의 동호인 요트대회로 지난 2009년 창설됐다. 한국해양대 체육부와 부산광역시 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 종목은 옵티미스트와 레이저, 레이저레디얼, 레이저피코, 토파즈, 윈드서핑 등 6개 종목으로 120여명의 선수들이 12개 부문에 걸쳐 승부를 겨뤘다.

한편 올해로 5회째 대회가 열리는 장소인 한국해양대 수역은 지난 2010년부터 부산시 요트조정면허시험장으로 이용될 만큼 해양레저활동을 펼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일반인들의 관람이 거의 불가능한 해운대 등과는 달리 한국해양대 캠퍼스 및 동삼동 국제크루즈터미널 부두와 매립지 등에서 경기장면의 근접 관람이 가능해 요트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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