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마산지사(지사장 한영식)는 지난 10월 22일 거제시 거제면 죽림해수욕장에서 민관합동 해안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유류를 싣고 입항하던 유조선이 화물선과 충돌·침몰해 B-C 약 100㎘가 해상에 유출, 다량의 기름이 거제 죽림해수욕장으로 밀려온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해양환경관리공단을 비롯하여 통영해양경찰서, 거제시,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7개 기관 단·업체에서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유회수기 5대, 오일펜스 120m, 포크레인 및 트랙터 등 각종 중장비 등이 동원됐다.

훈련은 암반,모래,자갈 등 해안가의 특성을 먼저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특성에 맞는 적합한 방제장비를 투입·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산지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해상에 유출된 기름이 해안가에 부착시 특성에 따른 적합한 해안방제방법을 선정할 수 있었으며, 관련기관․단체 간의 협조 관계 구축을 통해 방제역량을 강화시킨 좋은 기회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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