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장공사가 완료된 대부도 여객선 터미널 주차장.
그동안 주차공간이 협소해 민원이 재기됐던 대부도 여객선터미널 주차장이 크게 확장됐다.

대부해운(대표이사 박해진)은 지난 2012년 12월 7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안산시 대부북동 전면해상에 여객전용주차장시설 설치를 위한 비관리청 항만공사 실시계획승인을 득한 후 자체 사업비예산 약 10억원을 투입해 1월 10일자로 주차장시설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대부도 여객선터미널(방아머리선착장) 주차장은 총 4000㎡ 규모로 승용차기준으로 약 230대 주차가 가능하다.

대부도 여객선터미널은 승봉도, 자월도, 이작도, 덕적도, 풍도, 육도 등에 취항하고 있는 대부고속훼리2호·7호, 서해누리호 등 차도선 3척이 운항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약 600여명, 차량 약 80대, 연간 약17만명, 차량 약 2만대가 이용하고 있으나 주차공간이 협소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 특히 여객선 취항후 바다낚시, 섬 체험관광 등이 활성화되면서 여객 해양관광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이용객이 크게 늘어났지만 그동안 대부도 여객선터미널은 여객전용 주차장시설이 별도 설치돼 있지 않아 여객이 폭주하는 하계피서객 특별수송기간 중(연간여객수송인원의 약 20%)에 터미널입구에서부터 수송대기차량의 혼잡으로 여객불편이 가중되고 상시 민원이 제기돼 왔다.

대부해운 관계자는 “여객전용주차장시설이 신축돼 1월 15일부터 정상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용여객 불편과 민원이 크게 해소되고 관광지역 이미지가 개선돼 수도권에 인접하고 있는 많은 관광수요 계층의 추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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