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14년도 산업단지 진입도로 예산으로 지난해 예산 332억원보다 89% 증액된 629억원을 확보, 생산기반 조기 확충으로 도내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산업단지 진입도로사업은 입주기업에 저렴한 산업용지 공급 및 원활한 물류 수송으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국가가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년도 국비 지원 내용으로는 신규 사업으로 경산4 일반산업단지 10억원, 계속사업으로 구미 제5국가산업단지 82억원,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150억원,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110억원, 김천1일반산업단지 90억원, 칠곡 왜관3일반산업단지 135억원, 마무리 사업으로 포항 구룡포 일반산업단지 52억원 등이 각각 투입되어 전체 7개소에 629억원의 사업비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는 지난해 국토부의 예산편성에서 국토부 반영액 492억원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경북도에서 적극적으로 관계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에 수차례에 걸쳐 건의한 결과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137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경북 기업의 성장과 미래 성장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춘 경상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산단 진입도로 사업은 물류수송의 효율성은 물론, 인구유입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단지 조성원가 인하로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 및 기업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예산 조기 집행 등 빠른 시일 안에 진입도로를 개설하여 경북의 산업경제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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