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단~오창산단간 도로 200억원 확보로 2015년 준공 탄력

충북도는 도내 추진 중인 산업단지를 조기 활성화하기 위해 2014년 산업단지 진입도로에 대한 총 12개소 97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한 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으로 산업단지 조기 분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산업단지 진입도로는 입주기업의 원활한 물류 수송으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국가가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입도로 건설사업은 계속사업지구 9개소 928억원을 통해 산업단지 완공시기에 맞춰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신규사업지구 3개소 45억원은 금년에 실시설계 및 보상을 추진하여 2015년에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국비 지원 내용으로는 신규 사업으로 오송제2 산업단지 20억원,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12억원, 음성 생극산업단지 13억원을 확보했고, 계속사업으로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200억원, 진천 문백정밀기계 산업단지 82억원, 증평2산업단지 127억원, 괴산유기식품 산업단지 106억원, 음성 감곡산업단지 91억원, 보은첨단산업단지 123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마무리사업으로는 청원 성재산업단지 80억원, 보은 동부산업단지 49억원, 영동산업단지 70억원이 투입되어 총 12개소 973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청주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진입도로 예산은 200억원을 확보하여 2015년에 준공할 수 있도록 탄력을 받게됐다. 진입도로가 개통되면 상습정체 구간인 청주역~옥산간 지방도 596호선과, 청주~오창간 국도 17호선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차량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관계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에 수차례 건의하여 얻어진 노력의 결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충북 경제 활성화에 원동력이 됨은 물론, 우리 충북이 신수도권 시대·영충호 시대를 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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