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사아 항만운영사인 웨스트포트가 올해 말까지 컨테이너 처리 용량을 1100만teu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웨스트포트社가 올해 말까지 CT7(Container Terminal 7) 개장을 마무리 하고 전체 처리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웨스트포트 홀딩스의 항만 처리 능력은 950만teu, 처리 물동량은 740만teu였다.

8억 말레이시아 링깃, 미화로는 2억 4024만달러가 투입되는 CT7 개발계획이 2년간의 진행기간을 거쳐 완료되면 웨스트포트항 선석은 전체 4.6km로 확대되며, 수심 17.5m와 선석 크레인으로 1.8만teu급 선박 입항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웨스트포트 홀딩스 관계자는 “터미널 개장과 더불어 일본에 크레인 50기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산업개발금융 발대식에서 웨스트포트 Ruben Emir Gnanalingam CEO는 “CT7 건설계획은 1단계가 기대했던 것보다 빨리 마무리됐고, 2단계도 올해 중만에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안에 크레인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CT7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웨스트포트社 전체 처리용량은 1100만teu까지 확대된다. 한편 웨스트포트社는 CT8 개발 계획은 당분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웨스트포트社는 70~80%의 활용이 적정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웨스트포트사는 올해 전 세계 무역규모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10%의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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