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주성호)은 1월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간 미얀마를 방문해 미얀마 선원 송출업체 및 추가 신청업체 점검과 우수선원 포상 등 양국 교류 강화의 시간을 가졌다.

해운조합은 지난해 외국인 선원 도입 규모가 700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돼 전체 내항상선 승선 외국인 선원 중 90%를 차지하고 있는 미얀마 선원에 대한 송입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미얀마 선원의 안정적 공급 및 우수선원 송입을 위해 외국인선원 관리업체 추가를 추진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기존 업체와 추가 업체 대한 현지 점검을 실시했다.

조합은 미얀마 현지에서 ▲입국 전 교육내용, 방법 및 시설 점검 ▲선원 모집 및 선발방법과 제반비용 ▲ 이탈방지대책 및 이탈발생 시 조치방안 ▲송출국가 선원의 임금 및 수급 동향 등에 관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또한 미얀마 해운국을 방문해 마웅 마웅 우(Maung Maung Oo) 국장과 선원양성기관 설립에 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마웅마웅 우 국장은 해운조합에서 미얀마 선원 600명 이상을 송입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해운조합은 미얀마 선원 가족 50여명을 초청한 만찬의 자리를 마련하고 우수선원 10여명에 대한 표창장 및 부상을 전달했다.

한편 내항상선 외국인선원 총 도입규모가 확대(700명→1000명)에 따라 외국인 선원 관리업체 추가 지정은 내달 초에 있을 내항상선선원정책협의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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