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물류사협회 구교훈 회장이 물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협회측은 14일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석·박사 학위수여식에서구교훈 회장이 ‘철도물류의 사업다각화 성공을 위한 핵심요인과 신규 사업 선정에 관한 연구’ 주제의 논문으로 물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약 십년 간 화물철도부문의 지속적인 적자경영으로 현재의 철도화물운송에 의존하는 사업으로는 적자탈피가 구조적으로 어려워, 사업다각화를 통한 포트폴리오전략을 전개함에 있어서 다각화의 핵심요인과 신규사업 대안에 대한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것이 본 논문의 주요 내용인데, 지난 번 철도파업과 관련하여 시기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수 있는 논문이다.

그간 국내에서 철도를 연구주제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경우는 있으나, 철도물류 사업다각화의 내용을 가지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경우는 구교훈 박사가 최초이다.

구교훈 박사는 1983년 대학졸업 후 종합물류기업인 세방에 공채입사하여 만21년 간 근무하다가 2004년 세계 5대 축전지제조업체 중 하나인 세방전지 구매팀장을 거쳐, 2005년12월 한국철도공사 물류마케팅팀장직에 전문직 1급으로 공개채용되어 만 3년간 철도물류 마케팅과 영업을 총괄한 바 있다. 2009년2월부터는 이지로지텍이란 중소물류기업의 부사장으로 재직하다 2011년초부터 현재 재직중인 우송대학교 운송물류학과에서 물류관련 과목을 강의 중이다.

구교훈 박사는 2001년부터 물류컨퍼런스대회 등 여러 물류관련 세미나, 토론회, 포럼 등에 발표 및 사회자로 활동해오면서, 국토교통부의 녹색물류기업인증 심사위원, 우수물류창고인증 심사위원, 철도전환교통보조금 심사위원, (사)한국철도물류협회 자문위원, 전국퀵서비스라이더연합회 자문위원, 우정사업공무원교육원 겸임교수 등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구교훈 박사는 물류관리사 출제위원의 경력과 2008년부터 EBS 물류관리사 국제물류론 과목의 편저자와 국제물류사 무역실무 및 국제물류론의 저자이기도 한데, 한국통합물류협회의 국제물류실무과정의 강사 등 협회, 대학, 기업 등에서 국제물류, 철도물류 강의를 주로 해오고 있다.

구교훈 박사는 “앞으로 제가 가진 물류에 대한 꿈과 지식과 실무경험을 청년후학들에게 나누어 주고 국가와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실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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