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 마산지사(지사장 한영식)는 지난 18일 창원시 관내 해양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월 31일 여수 GS칼텍스 원유부두와 원유 운반선 Wu Yi San호 충돌사고와 관련하여, 관내 기름‧유해물질 해양시설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지도하고자 실시됐다. 18일에는 창원해경, 마산지방해양항만청, 경상남도 등 9개 기관, 1개 단체 합동으로 SK에너지, GS칼텍스를 방문했으며, 시설 정밀점검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유해물질 유출사고 예방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지도점검은 관내 저유시설 7곳, 폐유저장시설 1곳, 유해물질 저장시설 1곳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마산지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창원지역 해양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기름‧유해물질 유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