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화물 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이 8일부터 인천-중국 옌타이(煙台) 노선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에어인천은 8일 연태발 화물기의 첫 도착 시간에 맞춰 인천공항 화물 계류장에서 신규 취항식을 개최했다. 에어인천은 이날부터 인천-옌타이 부정기편을 매주 화, 목, 토 주 3회 운항할 계획이다.

연태는 LG디스플레이, 팍스콘 등 IT 첨단 생산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도시로, 한-중간 항공 자유화가 시행중이다. 이번에 에어 인천이 연태에 부정기 취항함에 따라 긴급을 요하는 특송 고가 화물들에 대한 항공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에어인천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에어 인천은 이번 연태 취항을 계기로 중국 내 취항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2년 설립된 에어인천은 러시아 사할린과 일본 하네다에 취항 중이며, 현재 일본 나리타 주 6회 정기편, 30일에는 러시아 유즈노사할린 주 3회 정기편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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