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택배비 절감 손잡다”

KGB택배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17일 한농연회관 2층에서 ‘농산물 판매확대 물류서비스 지원협약’을 맺었다. KGB택배와 한농연은 “농산물전자상거래와 정보화 및 디지털 농촌문화 확산을 위해 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한 물류 및 택배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며 “서로가 활용가능한 네트워크를 이용해 농산물 판매확대 및 촉진을 위한 홍보 및 물류업무를 지원해 이익을 극대화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농연에서는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정된 농가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택배비가 줄어 농산물 값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그 부담이 줄어든 만큼 농가소득도 보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 뿐 아니라 택배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전국적인 기준을 마련하면서 전반적으로 택배비 인하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장지휘 KGB택배 사장은 “택배는 받는 고객이 만족해야 하는데 농산물은 그 중요성이 더 크다”며 “농촌 지역의 택배에는 강점이 있는 만큼 농민들 뿐 아니라 농민들로부터 농산물을 받는 고객들에게도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준봉 한농연중앙회장은 “농민들이 택배를 통해 농산물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택배비가 높아지는다는 것은 농가들이 그만큼 힘들어진다는 것”이라며 “추후 한농연 회원 뿐만 아니라 일반 농민도 함께 동참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25일에는 한농연정선군연합회와 KGB택배 지역대리점인 정선점과 ‘농산물 택배비 절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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