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ITOPFㆍKOMOS와 공동 개최

국제유조선선주석유오염협회(ITOPF)와 KOMOS검정손해사정㈜은 오는 9월 25일 목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ITOPF가 제작한 ‘해상유류오염의 대응과 보상’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시사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ITOPF는 1967년 영국의 토리케년호 대형유류오염사고를 계기로 만들어진 국제유조선기름오염보상기구로 전세계 유류오염사고의 방제작업지도와 오염평가, 교육 등을 수행하는 전문기구다.

ITOPF가 제작한 ‘해상유류오염의 대응과 보상’ 다큐멘터리는 총 7개로 구성돼 러닝 타임이 약 2시간 30분지만 이번 한국시사회에서는 유류오염의 초기대응과 환경영향, 유류오염보상 등 3가지 파트만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유류오염보상편은 허베이 스프리트 유류오염사고를 소재로 제작돼 한국에서 향후 일어날 유류오염사고의 대응에 대해 많은 교훈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ITOPF의 도큐멘터리 영화는 과거 해양유류오염사고 사례들을 분석해 사고발생부터 방제작업, 환경영향, 보상절차 등 해양유류오염사고 전반에 대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선사 보험담당자, 해상변호사, 해상보험회사 직원 등에게 교육용으로 안성맞춤이다.

ITOPF는 지난해 이 영화 제작을 완료하고 런던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에서 시사화를 열어 해양유류오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사고발생시 적절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ITOPF와 공동으로 시사화를 개최하게 된 KOMOS검정손해사정 김석기 회장은 “30여년간 ITOPF와 수많은 해양오염사고를 조사하면서 신뢰 관계를 구축해왔고 이번 시사회도 우리의 신뢰 관계 속에서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한국해운업계 관계자 여러분들이 이 영화를 통해 해양유류오염사고의 예방 및 대응능력이 한단계 성장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ITOPF 다큐멘터리 시사회에는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이사장과 ITOPF 이사, 보험회사, 국적선사, 방제기관, 선주협회, 해운보험업계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문의 : KOMOS검정손해사정(전화 : 02-774-9296, 이메일 : survey@k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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