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연수원 26일 개원

▲ 26일 개최된 부산국제금융연수원 개원식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이 선박·파생금융중심지로 발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이 9월 26일 개원했다.

금융협회 및 연수원 등은 지난 9월 26일 부산시 문현금융중심지에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52층에서 부산국제금융연수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은 전국은행연합회, 한국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한국금융연수원, 보험연수원 등 7개 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부산 남구갑)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금융회사 대표 등 외부인사와 7개 협약기관 기관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해 부산국제금융연수원 개원을 축하했다.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은 7개 기관이 국회 김정훈 의원과 긴밀한 논의를 통해 금융위, 금감원, 부산시 등 후원기관의 협조 아래 부산이 선박․파생 금융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제금융 등에 특화한 금융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개원하게 됐다.

이날 신응호 부산국제금융연수원 초대원장(한국금융연수원 부원장)은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의 개원을 위해 헌신해 오신 여러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첫 책임운영을 맡은 만큼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훈 의원은 축사를 통해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이 그 역량을 차곡차곡 쌓아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금융연수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부산시가 금융중심지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이 금융인력 육성 및 금융지식 교육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의 개원을 위해 노력해 주신 김정훈 의원과 7개 금융기관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의 운영 및 발전을 위해 부산시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은 연 인원 7000여명의 금융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금융, 파생금융 및 선박·해양플랜트 파이낸싱 특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며, 조선·해운사 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전문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소재 금융회사 직원 및 젊은 인재들에게 금융실무 및 금융지식에 대한 교육 제공뿐만 아니라 한국 조선업 및 해운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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