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도 동방 200m 해역에서 좌초된 홍도바캉스호(왼쪽)가 어선들에 의해 예인되고 있다.
전남 신안군 홍도 인근에서 유람선이 좌초됐으나 승객 104명이 전원 무사히 구출됐다.

해양수산부와 해경에 따르면 9월 30일 오전  7시 30분께 전남 신안 홍도항에서 승객 104명을 태우고 홍도 주변을 유람하던171톤급 홍도바캉스호가 오전 9시께 홍도 동방 200m 해상에서 암초와 충돌후 좌초됐다.

해경은 9시 13분에 홍보바캉스로 부터 좌초 발생신고를 접수하고 홍도 자율 구조선 등을 동원해 승객 104명을 전원 구조했다.

홍도바캉스호는 암초와 충돌후 선수 부분이 약 20% 기울어졌지만 침몰하지는 않았고 현재 예인돼 홍도항 공사바지선에 계류됐다. 홍도바캉스호에 승선중이던 선원 5명은 계속해서 선박에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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