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학교기업 마린에듀텍(대표 공길영)이 지난 7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최한 『2014년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역량평가』 우수훈련기관 시상식에서 재직자훈련과정 부문 최고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평가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훈련기관의 훈련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직업능력개발훈련의 질을 높이고, 평가결과를 공개하여 훈련수요자의 직업능력을 키우고자 매년 시행하고 있다. 평가는 전문평가위원 1인, 일반평가위원 2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서면 평가와 현장평가로 이뤄졌다.

마린에듀텍은 지난 2월 현장평가에서 훈련역량 평가, 수요자 평가, 지방고용노동관서 평가 등 3가지 부문에서 총 90.4점의 점수를 얻어 전체 평가기관 중 상위 10% 기관에만 주어지는 ‘A’ 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 393개 기관 중 부산ㆍ경남지역 1위에 해당하는 성과로 마린에듀텍은 2010년 이래 4년 연속 ‘A’ 등급을 받았다.

2004년 설립된 한국해양대의 학교기업 마린에듀텍은 재학생들의 해기교육 이외에 기업체의 재직 근로자 및 채용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재직자 위탁훈련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대표적인 과정으로는 선교자원관리(BRTM), 선박조종능력향상교육(SHS), 전자해도표지시스템교육(ECDIS) 등이 있다.

마린에듀텍 공길영 대표(마린시뮬레이션센터장)은 “해운관련 기업들과의 산ㆍ학 협력을 통해 항해 장비 기증 및 교육시설 개선 MOU 체결 등 최적의 해기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고용노동부의 훈련기관 우수 역량평가로 한국해양대가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교육기관으로 성장하는데 또 하나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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