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청, 공사 시행 위한 실시설계 중간보고회 개최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신항 항로증심 준설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청은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항로증심 준설공사의 일환으로 시행중인 실시설계용역의 중간보고회를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월 27일 인천항만청에서 개최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준설사업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인천신항 개장에 따라 신항을 조기에 활성화하고 8000teu급 컨테이너선 등 대형선박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현재 14m인 항로증심을 16m로 늘리는 사업이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용역 착수 후 약 3개월 동안 시행한 현지조사(수심측량, 지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립한 기초적인 설계내용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신항 증심준설은 총사업비 1813억원을 투입해 2018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며, 사업시행으로 향후 인천항이 글로벌 물류중심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앞으로 인천항만청에서는 내실 있는 설계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중 공사 착공이 가능토록 하고, 공사기간도 최대한 단축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예산당국과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