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M·KECO, MOU체결하고 말련 공동진출

▲ KOEM 장만 이사장(오른쪽)과 KECO 이시진 이사장이 MOU체결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해상과 육상을 대표하는 환경 공기업들이 손을 잡고 말레이시아에 공동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과 한국환경공단(KECO, 이사장 이시진)은 6월 16일 오전 한국환경공단 본사에서  해양과 육상 분야의 환경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양 기관은 우리나라 해양과 육상 환경보전 및 개선을 위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정보 교환과 기술성과 보급 및 확산 등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환경 분야의 해외사업 진출 및 정부3.0 창조경제 新모델 탐색 등을 함께 도모하기로합의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환경측정망 현대화 사업에 양 기관이 협업하기로 결정, 개방ㆍ소통ㆍ공유ㆍ협력 등 정부3.0 글로벌 실현에 기여하기로 다짐했다.

말레이시아 환경측정망 현대화 사업은 기존 말레이시아 환경측정망(대기, 수질, 해양)의 현대화 및 확충, 환경데이터센터 구축ㆍ운영을 위한 사업으로, 앞으로 해양환경공단은 해양환경측정망 분야를 담당하고, 한국환경공단은 대기ㆍ수질 측정망 분야를 담당하는 등 기술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바다의 환경전문기관인 해양환경관리공단과 육상의 환경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 서로 협업함으로써 앞으로 우리나라를 더욱 깨끗하게 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창조경제 모델을 만들 것이라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양 기관의 기술협력을 통해 국제입찰에 참여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향후 해외 환경 측정망 분야 산업에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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