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은 10월 29일, 전남 영광에 소재한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발전본부에서 해상 유류유출 대비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방제훈련은 지난 2011년 공단과 한수원 간 체결한 해양오염 방제분야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4대 원자력발전소 중 한빛원전을 대상으로 발전소 인근 취수로 유류 유입 방지 등을 위한 오일펜스 400m 전장에 이어 오일펜스 내에 포집된 유출유 회수작업과 암벽에 부착된 유출유를 고압세척기를 사용하여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해양오염에 대한 관심제고와 한빛원전 직원의 해양오염사고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유회수기, 오일펜스, 비치 크리너 등의 방제기자재와 주요 해양오염사고 사진을 전시해 양 기관이 방제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국가 중요시설인 원전 보호를 위한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공단¬한수원 간 합동방제훈련은 건강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공단은 앞으로도 방제업무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푸른 해양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국민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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