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해양수산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세진기업 등 5개 회사가 협업해 공모한 ‘유-스마트(U-smart) 안심낚시 서비스’가 대상(해양수산부장관상)을 차지했다.

해양수산부와 BPA, IPA, YGPA, UPA  등 4개 항만공사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정부 3.0에 발맞춰 해양수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규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통해 공공데이터 기반의 창업을 촉진하고 공공데이터 활용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모전은 ‘바다보다 넓은 아이디어 항해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두 달간 진행됐으며,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응모작은 세월호, 돌고래호 사고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선박안전부문과 낚시 등 해양관광부문, 항만물류부문에 대한 아이디어(제품&서비스)가 많았다.

대상으로 선정된 ‘U-smart 안심낚시 서비스’(세진기업 등 5개사, 오경찬 외 4인)는 낚시어선 안전에 관한 제품으로, 해상사고 발생 시 조난자의 의식 유무와 관계없이 낚시이용객과 낚시어선의 위치를 자동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아이디어로 평가됐다.

최우수상은 해상운송이나 소량화물을 보내고자 하는 화주들에게 클라우드 기반으로 컨테이너 부킹(포워드 추천, 예약, 결제)과 해상운송정보를 제공해 주는 ‘스마트화물예약(Smart Cargo Booking)’(K.E.S Global, 서수현)이 선정됐다.

특별상으로는 전국 어디서나 참여가 가능한 온라인 낚시대회 개최를 통해 상호간 소통이 가능한 낚시정보 서비스로 기상정보(기상청), 해양관측ㆍ생태정보(해양수산부), 댐수위정보(국토교통부) 등을 활용한 ‘피싱태그’(태그(주), 양재혁 외 3인)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트럭운전자의 시간 효율 증대를 위한 물류운반 스케쥴링’(부경대학교, 김민경 외 3인), ‘엄마! 나 배타고 잘 가고 있어 “안심해(海)”요’(㈜엘시스 등 2개사, 김상현 외 10인), ‘배 타고(Bae TaGo):배타고 떠나는 낭만여행’(동아대학교, 곽철훈), ‘스마트 조난 알리미’(씨뱅크, 정선진 외 1인) 4편을 선정했다.

강재화 해양수산부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경진대회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 경진대회가 해양수산분야 공공데이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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