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한국해양재단,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경북씨그랜트센터와 공동으로 ‘청소년 해양캠프’를 개최한다.

‘청소년 해양캠프’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과 연계하여 청소년이 바다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고품격 해양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고등학생 54명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자유학기제와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지원을 위하여 전국 중고등학교 및 청소년센터에서 총 46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해양과학, 해양산업, 해양자원, 창의‧리더십 등 다양한 전문가 강의를 듣고, 포항 포스텍에서 실험‧실습도 직접 해보고 관련 연구를 참관하는 한편, 박물관, 조선소, 항만 등 주요 해양시설도 둘러보고, 요트 등 해양레저 체험도 하게 된다.

포스텍 학부, 대학원 재학생 7명으로 구성된 해양멘토단이 참가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진학 상담을 하는 한편, 해양 올림피아드, 모형잠수함 제작 및 조정 경연 등으로 청소년들의 지적 호기심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였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해양캠프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해양의 중요성과 해양 지식을 스스로 체득하고,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 해양 분야도 고려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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