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개최된 KICOX 인천지역 글로벌 선도기업 초청 설명회에서 IPA 남봉현 사장이 인천항 이용의 이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3월 29일 인천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이 선정한 우수 입주기업인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인천지역 리더스클럽’ 회원사를 초청해 인천항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는 인천지역 글로벌 선도기업 15개사 대표 및 KICOX 박동철 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IPA 남봉현 사장은 참석자를 대상으로 인천항의 강점과 서비스 편의성을 적극 강조하며 인천항 이용을 요청했다. 이어 IPA 김순철 마케팅팀장이 인천항 현황 및 물류 서비스를 소개한 후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김순철 팀장은 “인천항은 수도권 산업단지에 인접해 타 항만 대비 물류비용 및 운송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홍콩 등 아시아 경제권은 물론 미주·중동 항로도 개설되어 있어 인천지역 기업들이 원활한 수출입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요충지”라고 설명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로 이동해 인천신항 등 주요 항만시설을 견학했다. 참석자들은 선박 접안 및 화물 양·적하 과정 등 인천항의 화물 처리 현장을 해상에서 직접 확인했다.

남봉현 사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수출입을 늘리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면 항만산업도 활성화될 수 있다”며 “항만운영주체로서 기업들의 요구와 목소리를 적극 듣고 인천항 이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입주기업 중 수출비중이 높고 성장 가능성 및 혁신 역량이 우수한 전국 기업 150사를 선정해 기업활동 전반에 걸친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인천지역에는 19개사가 있으며, 이들의 연매출 규모는 평균 300억원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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