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운송사업 면허 30일 교부, 6월6일 운항 개시

▲ 백령-인천항로 내항정기여객선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고려고속훼리(주)의 웅진훼미리호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현철)은 지난 2월 22일 ‘백령-인천항로 내항정기여객선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고려고속훼리(주)에 5월 30일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교부하고, 6월 6일 아침 백령도 출발을 시작으로 운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고려고속훼리(주)은 백령지역 주민 숙원사업의 신속한 해결을 위하여 당초 6월 1일 운항을 목표로 하였으나 선박이 해외에서 도입됨에 따라 선원들이 선박의 설비․장비에 대해 충분한 조정능력을 숙지하고, 안전운항에 필요한 준비를 철저히 마무리하기 위하여 6월 6일부터 운항하기로 하였다.

인천해수청에서는 지난 4월 28일 백령-인천항로에 대하여 선박 계류시설 확보와 해상교통안전과 관련한 점검사항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조건부 면허를 교부한 바 있으며, 5월 29일 해상교통안전분야 전문가와 합동으로 운항관리규정 현장심사(항로답사) 및 선박 접․이안시 안전성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최종 본 면허를 교부했다.

백령-인천항로는 기존 운항선사의 경영악화로 지난 2014년 11월 1일부터 중단됐던 항로로 옹진군에서 '옹진군 여객선 및 도선 등 지원 조례'에 따라 연간 최대 7억(시비 4.9억, 군비 2.1억)까지 운항 손실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종호 인천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이번 백령-인천항로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로 백령도 오전 출발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어 그간 중단되었던 1박2일 생활권이 복원되어 주민의 정주여건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사안전감독관을 통해 시험운항 시점부터 철저한 안전관리와 지도감독을 실시하여 항로가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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