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EA-KOTRA 공동운영, 7개업체 참가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과 KOTRA는 30일, 개막한 ‘Nor-Shipping 2017'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공동운영하며 국내 조선기자재 산업을 널리 알렸다.

Nor-Shipping 2017 전시회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격년제로 열리는 전시회로, 그리스 아테네의 ’Posidonia'와 독일 함부르크 ‘SMM(국제조선해양기자재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3개 조선해양 전시회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는 6월 2일까지 총 4일간 열릴 예정이며, 세계 조선해양 선박 트렌드와 기술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장으로서 선주 및 조선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올해는 미국, 영국, 독일 등 20여개 국가관으로 참가해 해당국의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기술동향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예정되어 있어 활발한 기술교류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전시기간동안 더욱 많은 참관객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KOMEA와 KOTRA가 공동 주관한 한국관 참가업체 7개사(디에스알, 유원산업, 한국티엠아이, 더세이프티남부, 엠투에이치, 하이에어코리아, 훌루테크) 및 개별로 참가한 인텔리안페크, 테크로스 등 많은 한국업체가 자사 기술제품을 홍보하며 한국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을 알리기 위한 폭 넓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관으로 참가한 기업들은 선박용 소화장치 엔지니어링, 선박기계 등 조선 및 해양플랜트 관련 기술 제품을 중심으로 참관객들에게 선보였으며, 많은 업체들이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금번 전시회를 주관하고 있는 KOMEA 관계자는 “한국관 참가업체들의 수출실적 확대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KOTRA와 기존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한 전시참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며, 전시회를 마친 후에도 사후관리를 통해 한국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이 더욱 부흥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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