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과 여객선안전재단이 7월 17일부터 8월 4일까지 3주간 선원 및 선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조합과 재단의 나눔 경영 및 사회적 책임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장학생 선발은 총 8600만원 규모로, 선원공제 가입선원과 연안여객선 선원 본인 또는 선원 자녀 중 대상자의 학업성적, 선원 승무경력 및 소득수준 등 장학생선발 심의위원회의 기준에 따라 고등학생 총 26명, 대학생 총 30명 내외를 선발하여 고등학생 1인당 100만원, 대학생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해운조합이 운영하는 선원공제 장학제도는 조합 선원공제에 가입한 선박에 종사하는 선원의 생활안정을 위해 2010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제도로, 지난해까지 총 218명(고등학생 60명, 대학생 158명)에게 약 3억 7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여객선안전재단의 장학제도는 연안여객선 종사 선원들의 안정적인 환경 제공을 위해 2002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제도로, 지난해까지 총 488명(고등학생 152명, 대학생 336명)에게 약 7억 4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다.

해운조합 한홍교 이사장직무대행은 “조합과 재단의 장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학업에 전념하여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마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선원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열심히 일한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해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학생 선발 대상 및 요건, 선발 기준은 선원공제 장학생과 여객선안전재단 장학생 각각 상이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운조합 홈페이지(http://www.haewwon.or.kr.) 공지사항과 여객선안전재단 홈페이지(http://www.anjunjaedan.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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