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관세청장은 8일 인천세관 특송물류센터를 방문하여 부임 이후 처음으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특송물류업체 간담회를 실시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Fedex, DHL, 롯데글로벌, CJ대한통운, ACI, 판토스, ACE 등 총 7개 업체가 참석해 최근 특송업계의 동향 및 애로사항, 이에 대한 해결방안이 다각도로 논의됐다.

특송물류업체에서는 특송물량 증가 따라 마약류·총기류 등 불법물품의 국내반입은 철저히 차단하고, 정상물품은 신속하게 통관할 수 있도록 세관의 인력을 보강해 줄 것과 엑스레이 설비 구축 등을 요청했다.

또한 최근 인천항과 평택항으로 해상특송화물 반입 증가에 따라 노후화된 해상특송 통관시설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하여 김영문 관세청장은 “정책수요자인 국민과 기업의 시각에서 건의사항을 검토하여 통관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관세행정에 관한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해결책 마련을 위해 현장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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