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항항 정비공사 조감도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안완수, 이하 대산청)이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에 위치한 모항항에 대한 정비공사(물양장, 암초준설 등)를 추진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9월 14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모항항은 2004년에 기본시설이 완공되었으나 항내에 돌출암, 기존시설 노후화 등으로 어선 입·출항에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으며, 뿐만 아니라 충청권 주요 관광지인 만리포해수욕장과 인접한 지역으로 각종 축제 개최 시 어항부지 부족으로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따라서 대산해수청은 모항항 정비공사를 추진함으로써 안전하고 이용이 편리한 서북부권 어업전진기지 및 관광항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모항항 정비공사는 총 413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돌출암을 제거하기 위한 준설공사와 부족한 물양장을 추가 건설하는 공사로 나누어지며, 준설된 파쇄암은 부지조성을 위한 매립재로 유용할 계획으로 대산청 관계자는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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