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중국 상해 지사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 한국해양대학교 LINC+ 사업단과 공동 주관하여 ‘2017  중국 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2017 Global Marine Business Plaza in China)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6일 중국 강소성 지역의 조선소 및 에이전트사와의 1:1 수출 상담회를 시작으로 27일에는 난퉁시에 위치한 Wison Shipyard를 방문하여 상호 협력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특히 1:1 수출 상담회에서는 Wison Shipyard, Chengxi shipyard, Oliviamarine 등 중국 측 바이어 14개사와 동화엔텍, 오리엔탈정공 등 국내조선해양기자재기업 12개사가 참가, 총 60여명의 양측 조선해양기자재 관계자가 참석하여 행사를 빛내주었다. 또한 상담금액 USD 2440만달러의 성과도 이뤄냈다.

현재 중국내에서 한국 및 외국 선주의 상선 건조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인 곳 중 하나가 바로 강소성 지역이며, 이에 해당 지역의 조선소 및 바이어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상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국산 제품의 중국 강소성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KOMEA 관계자에 따르면 금번 상담회 및 조선소 네트워킹 행사는 KOMEA 중국 상해지사를 통해 현지 바이어를 섭외하였고, 본 행사에 참가한 바이어들은 한국 기업과의 협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상담회를 통해 중국 강소성 지역의 바이어와 국내 기자재업체들 간의 견적 의뢰 등으로 추후 지속적인 교류를 발판삼아 중국 시장 진입 활성화 및 국내 업체 실계약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