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평형수처리장치 업체인 아쿠아스타(AQUASTAR)가 코마린을 통해 자체 개발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아쿠아스타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코마린 2017에서 스마트 파이프(SMART PIPE)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쿠아스타가 어려운 BWMS 시장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기술력이다. 발라스터 탱크 내부 방부식 코팅업체에서 2008년 BWMS 기술개발을 시작한 아쿠아스타는 2010년도에 IMO 승인을 받고 2012년 ‘AquaStar BWMS’의 정부 형식승인을 받으며 선박평형수처리설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아쿠아스타 관계자는 “중소기업으로 시작해 BWMS 시장에 진출하면서 작은 전기분해 장치부터 개발해 모든 제품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 모든 장치를 모두를 개발하는 업체는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BWMS를 설치를 하고도 사용하지 않는 선박들이 있지만 아쿠아스타 BWMS가 장착된 20척은  모두 실제 사용되고 있다. 아쿠아스타는 선주들에게 BWMS 사용을 요청하고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받으면서 아쿠아스타 제품에 대한 기술력 검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필터 기능을 하는 SMART PIPE는 아쿠아스타가 2010년에 특허출원한 기술로 1차적으로 필터형 수처리관를 활용하여 50마이크로 이상의 미생물에 물리적인 충격을 가하고 2차로 이중음극을 사용한 고효율 전기분해 장치를 설치해 잔류하는 수중생물 및 미생물들을 완전하게 제거하는 형태로 제작됐다.

아쿠아스타는 BWMS 규제 발효가 2년 유예됨에 따라 기술력을 더욱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BWMS 업체의 주요 관심사인 USCG 형식승인을 받기 위해 현재 덴마크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규제 발효 시기가 2년이 유예됨에 따라 아쿠아스타는 이 시간 동안 한단계 기술 개발을 업그레이드 할 기회로 보고 향후 기술력 보장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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