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나눔과미래와 일자리 확대 협약

▲ CJ대한통운은 29일 ‘50+세대와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서울특별시50플러스재단-나눔과미래 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나눔과미래 송경용 이사장,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 CJ대한통운 신동휘 부사장, CJ대한통운 차동호 부사장)
CJ대한통운이 안정적인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버택배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9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회의실에서 ‘50+세대와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서울특별시50플러스재단, (사)나눔과미래, CJ대한통운 협약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CJ대한통운의 대표적 공유가치창출(CSV) 모델인 실버택배 사업을 기반으로 공구대여, 주거공간 수리·보수 등의 지역주민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상생활지원센터를 구축해 노인 및 중장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인구 고령화에 대한 중장기적인 대책과 노인 일자리와 같은 실질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기존 실버택배 플랫폼을 고도화함으로써 50세 이상 신(新)중년층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버택배란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까지 물량을 싣고 오면 지역 거주 노인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를 이용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사업이다.
 
CJ대한통운과 각 기관은 실버택배 및 일상생활지원센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고 50세 이상 신중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업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지역 공동체 친화형 택배 네트워크를 지속 확보하고 택배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참여자 직무교육 및 운영컨설팅을 수행한다. 또 기존 플랫폼 고도화 및 일자리 확대를 위한 공유가치창출(CSV) 사업 연구를 지원하고  실버택배 모델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장하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실버택배 및 일상생활지원센터 확대를 위한 50세 이상의 거점 전문가 양성 교육, 일자리 창출 사업 연구 등을 추진한다. (사)나눔과미래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실버택배 거점 운영을 위한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다자간 협약을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존 플랫폼을 고도화해 신중년층에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사회적 취약계층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건전한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CJ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事業報國) 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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