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거도등대 진입로 확장공사’ 완료 전경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평전)이 우리나라 최 서남단에 위치한 가거도등대(1935. 9. 최초 점등)의 접근성 향상과 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하여 ‘가거도등대 진입로 확장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015년 8월 착공한 진입로 공사는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의 대풍리마을(가거도 3구)에서 가거도등대까지 총 길이 2.1km, 폭 4m 규모의 콘크리트 포장 도로이며 26.3억원의 국비를 투입하여 최근 12월 15일 준공했다.

이번 진입로 설치로 인해 등대 운용을 위한 장비용품 적기 보급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효율적인 대비가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지역 특산물의 적기 반출과 주민 생활필수품 보급 등 주민 소득증대 향상은 물론 안정된 교통로 확보로 아름다운 해안절경 감상을 위해 관광객이 증가되어 가거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효승 항로표지과장은 “지속적인 등대시설 개선을 통한 해상교통 안전확보 뿐 아니라 어촌의 소득 증대를 위해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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