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양·인천 등 주요 컨 항만 물동량 증가세
11월 전국 무역항 및 컨테이너 항만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전년 동기대비 5%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이같이 밝히고 11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억3233만톤으로 전년동월(1억2581만톤) 대비 5.2% 증가했으며 이중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220만9천teu) 보다 5.3% 증가한 232만6천te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국 무역항 11월 항만 물동량>
구 분 | 14.11월 | 15.11월 | 16.11월 | 최근 3개월 | 17.11월 | |||
17.8월 | 17.9월 | 17.10월 | ||||||
총물동량 | 11,995 | 11,983 | 12,581 | 12,765 | 12,457 | 12,267 | 13,233 | |
전년 동월 대비 | 3.8 | -0.1 | 5 | -4.8 | -2.4 | -1.5 | 5.2 | |
수 출 입 | 9,934 | 9,790 | 10,311 | 10,758 | 10,549 | 10,557 | 11,271 | |
연 안 | 2,061 | 2,193 | 2,270 | 2,008 | 1,908 | 1,709 | 1,963 |
(단위 : 만톤, %)
11월 기록한 총 1억3233만톤의 물동량 중 중 수출입화물은 1억1271만톤, 연안화물은 1963만톤이었으며 항만별로는 울산항, 광양항은 전년동월대비 19.2%, 15.6% 각각 증가했으나 목포항, 동해·묵호항은 17.9%, 15.7% 각각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는 전년 동월 대비 56.2%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양곡, 유류도 각각 45.1%, 12.6% 증가한 반면 모래는 70.0%로 크게 감소했고, 철재, 광석 등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 물동량을 살펴보면 수출입화물은 수출입 증가세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한 139만3천teu를, 환적화물은 9.6% 증가한 90만7천teu를 기록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은 11월에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한 171만5천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대중국 컨테이너 물동량이 6.8% 감소한 반면 미국과 일본간 물동량이 각각 13.5%, 3.4%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한 85만6천teu를 기록했으며, 환적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한 85만9천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월 대비 10.6% 증가한 19만2천teu를 기록했다. 이중 수출입화물은 2.3% 감소한 14만7천teu를 기록했으나, 환적화물이 97% 증가, 4만4천teu를 처리하며 7월 이후 환적화물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항은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26만7천teu를 기록했다.
<주요 컨테이너 항만 11월 물동량>
구 분 | 14.11월 | 15.11월 | 16.11월 | 16.1~11월 | 최근 3개월 | 17.1~11월 | ||
17.9월 | 17.10월 | 17.11월 | ||||||
부산항 | 1,586 | 1,540 | 1,635 | 17,830 | 1,675 | 1,667 | 1,715(4.9) | 18,729(5.0) |
인천항 | 208 | 210 | 253 | 2,416 | 265 | 248 | 267(5.9) | 2,765(14.4) |
광양항 | 193 | 203 | 173 | 2,071 | 200 | 185 | 192(10.6) | 2,033(-1.9) |
(단위 : 천teu, %)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9255만톤으로 전년 동월(8887만톤) 대비 4.1% 증가했다. 울산항, 광양항은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목포항, 동해․묵호항은 감소세를 보였다.
울산항은 중동산 원유 수입물량과 석유정제품 수출물량이 증가하여 유류 수출입이 876만2천톤에서 1160만8천톤으로 26.3% 증가했고, 화공품 수출입물량이 163만8천톤에서 199만2천톤으로 21.6% 증가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20.1% 증가했으며 광양항은 자동차 수출환적물량이 121만1천톤에서 510만5천톤으로 321.6%, 유류 수출입물량이 924만9천톤에서 1004만5천톤으로 8.6% 증가하여 전년 동월 대비 15.8% 증가했다.
반면, 목포항의 경우 연안으로 수송되는 철재가 42만3천톤에서 18만4천톤으로 56.5%, 모래 연안입항 물량이 6만2천톤에서 1만1천톤으로 82.3% 감소하여 전년 동월 대비 18.3% 감소했으며, 동해․묵호항은 주요생산품인 시멘트 수출물량과 무연탄 수입물량이 각각 44만2천톤에서 25만6천톤으로 42.1%, 14만2천톤에서 4만1천톤으로 71.1% 감소하여 전년 동월 대비 15.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