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율촌면 ‘율촌제3산업단지 예정지’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로 선정돼 율촌면 송도〮늑도에 거주하고 있는 109세대 322명 주민들의 이주대책 등 숙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율촌제3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광양항 광역준설토 투기장 축조사업이 기획재정부에서 2017년제4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율촌제3산업단지 예정지는 송도, 늑도 등 4개 섬이 포함된 해면 976만㎡ 면적에 조성되는데, 1차적으로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광양항 준설토 투기를 위한 가호안 축조공사에 427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 2019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0년 착공하게 되는데 광양항을 이용하는 대형 선박들의 항로 운행 안전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준설토 투기가 완료 되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율촌제3산단을 조성하고 인접해 있는 율촌제1산단과 계획 중인 율촌제2산단을 연계한 총 2779만㎡의 해양산업단지가 조성 되므로써 광양제철소, 여수국가산단 등과 함께 국내 남중권 생산거점 산업벨트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효석 청장 직무대리는 “그동안 대상지 선정을 위해 힘써온 권오봉 전임 청장 이하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관련자료 제공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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