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사 대상 4월 20일까지 신청접수

▲ 대한상공회의소는 3월 23일 ‘물류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대한상공회의소 최성구 선임연구원이 올해 ‘민관합동 물류지원센터 사업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화주, 물류기업의 체계적인 해외진출을 위해 11억원이 투입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월 23일 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물류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올해 ‘민관합동 물류지원센터 사업방향’을 밝혔다.

‘민관합동 물류지원센터’는 지난 2016년 대한상공회의소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출범한 것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전문물류기업 활용을 통한 물류효율화 제고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올해 물류지원센터 사업방향에 대해 발표한 대한상공회의소 최성구 선임연구원에 따르면, 올해는 50여개사 대상으로 진행되며, 규모는 총 11억7400만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화주·물류기업 해외동반진출 지원 ▲제3자물류 컨설팅 지원사업 ▲공동물류 지원사업 등이다.

최성구 연구원은 “세계 선진기업은 물류업무를 물류전문기업에 위탁해 물류비 절감과 핵심역량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화주 및 물류기업도 한정된 물류자원의 효율적 운용을 통한 물류비 절감, 업무효율 향상, 친환경 시장 조성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물류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기업의 인식전환, 자가·자회사 물류의 3자물류 전환을 유도하고자 ‘제3자물류 컨설팅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2013년부터는 물류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하고자 중소·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동물류 유도를 위한 ‘공동물류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2014년도부터는 화주와 물류기업의 원활한 해외진출과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화주·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사업을 통해 화주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스타트업 등 소규모 물류기업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업종, 지역, 기능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물류공동화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3자물류 컨설팅 지원사업은 간이진단(4개사), 종합진단(20개사) 부문으로 진행되는데, 컨설팅 기간은 각각 1개월과 3~4개월이며. 지원금은 기업별로 500만원, 2000만원이다. 공동물류 컨설팅 지원사업의 경우 10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물류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은 동반진출 부문에서는 9개사를 대상으로 업체당 4000만원, 현지진출지원 부문에서는 5개사를 대상으로 각 기업당 7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1차 공모는 3월 26일부터 4월 20일까지, 2차 공모는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이며, 3차 공모는 9월 초부터 9월까지 진행된다. 다만 제3자물류 지원사업 중 간이진단 부문은 공모일정에 상관없이 상시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모 기간까지 서울 중구 남대문로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민관합동 물류지원센터(17층)에 신청서, 사업 제안서, 증빙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상공회의소 누리집(www.korcham.net)을 참고하거나 담당 부서(02-6050-144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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