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의장 송명섭)은 지난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2018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전해노련은 이번 정기회의에서 ‘2018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에 대해 토론하고 기획재정부의 예산편성 기본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전해노련은 정부방침에 대한 전해노련 차원에서의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의 면담을 의장에게 요구하기도 했다.

전해노련측 관계자는 “이와 같은 요구는 전해노련 소속 기관들이 모두 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들이기 때문에 정부와의 큰 마찰 없이 원활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단초를 만들겠다는 노동조합의 의지로 읽혀진다”고 밝혔다.

차기 모임은 서울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 개최하며 해수부 정책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한편, 전해노련은 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 협의체로서 현재 산별노조로 가기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 중에 있으며 소속기관들은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와 한국선급, 선박안전기술공단,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한국어촌어항협회,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및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모두 13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 전해노련이 1분기 정기회의가 끝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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