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최근 현대중공업 희망퇴직과 관련하여 조선업계 종사자들의 고용유지 및 고용위기지역 지정 이후 지역의 안정 대책 논의를 위하여 5월 3일 오전 9시 30분 경제부시장실에서 ‘조선산업 고용대책 TF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선산업 고용대책 TF팀은 이날 창조경제본부장, 일자리경제국장 등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중공업 희망퇴직 진행 결과를 공유하고 고용위기지역 지정 이후 지역일자리 추진상황 및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추진상황 등을 보고하고 지역의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4월 5일 고용위기지역 지정 이후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여 인력구조조정 중단권고 및 노사간 고통분담을 통해 실업자 발생이 없는 노사 상생방안 마련을 요청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이어 4월 13일에는 울산시장, 동구청장이 현대중공업 경영진을 만나 조선산업 위기 극복방안 마련과 고용안정에 사회적 책임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일자리 추진을 위해 고용위기극본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동구지역 희망일자리사업에 30억원을 투입 5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하게 되며, 5월중에는 실·퇴직 근로자 지원 및 미취업자 교육훈련 등 지역·산업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선산업 고용대책 TF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여 조선산업 및 동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위기산업 지역지정 추진상황을 점검해 나가는 한편, 계속적으로 경제관련 부서와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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