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역항 항만 물동량 전년比 1.1% ↑
컨테이너 항만 물동량도 0.6% 증가

4월 전국 무역항 항만 물동량 및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018년 4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억3260만톤(수출입화물 1억1299만톤, 연안화물 1961만톤)으로 전년 동월(1억3110만톤)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월(236만6000teu) 보다 0.6% 증가한 237만9000te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국 무역항 4월 항만 물동량>

구 분 2015.4월 2016.4월 2017.4월 최근 3개월 18.4월
18.1월 18.2월 18.3월
총물동량 12,081 12,154 13,110 13,100 12,041 12,731 13,260
전년 동월 대비 2 0.6 7.9 -5.7 0.4 -8.1 1.1
수 출 입 10,034 9,894 10,905 11,271 10,356 10,785 11,299
연 안 2,046 2,259 2,205 1,828 1,685 1,947 1,961

(단위:만톤, %)

4월 전국 무역항 항만 물동량을 항만별로 살펴보면 동해·묵호항, 포항항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9.2%, 8.6% 증가했으나, 울산항, 인천항은 각각 12.7%, 2.7%씩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기계류는 전년 동월 대비 24.5%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유연탄, 자동차도 각각 18.6%, 5.1% 증가한 반면, 모래, 철재, 시멘트는 각각 51.6%, 26.8%, 12.0% 감소했다.

이 중 컨테이너 화물은 전년 동월(236만6000teu) 보다 0.6% 증가한 237만9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중국 7.3%, 미국 9.1%, 일본 1.5% 등 주요국 수출입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138만8000teu를, 환적화물은 5.0% 증가한 96만7000teu를 기록했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178만5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對중국 9.2%↓, 對미국 7.4%↓, 對일본 0.8%↓등 주요국 수출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86만9000 teu를 기록했으며, 환적화물은 일본 및 동남아 환적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91만5000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한 18만4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對중국 28.0%↓, 對미국 21.6%↓, 對일본 9.5%↓등 주요국 수출입 물동량 감소의 영향으로 12.0% 감소한 13만6000teu를 기록했으나, 환적화물은 신규 환적 화물 및 부정기 환적 물동량이 증가해 56.5% 증가한 4만9000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은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한 26만5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對 베트남 22.8%↑, 對 태국 23.2%↑, 對 중국 0.1%↑ 등 주요국 수출입 물동량 증가로 2.4% 증가한 26만3700teu를 기록했으며,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1521teu, 536teu로 집계됐다.

<주요 컨테이너 항만 4월 물동량>

구 분 2016.4월 2017.4월 2017.1~4월 최근 3개월 2018.1~4월
2018.2월 2018.3월 2018.4월
부산항 1,585 1,778 6,674 1,667 1,756 1,785 0.4 6,905 3.5
인천항 223 260 957 216 245 266 2.3 975 1.8
광양항 211 185 722 180 194 184 -0.5 732 1.4

(단위:천teu, %)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8548만톤으로 전년 동월(8992만톤) 대비 4.9% 감소했다. 동해·묵호항, 포항항은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울산항, 인천항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동해․묵호항은 유연탄 수입이 18만4천톤에서 53만7천톤으로 191.8% 증가하는 등 발전용 유연탄 수입물량과 시멘트 수출물량이 13만톤에서 22만톤으로 69.2% 증가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19.2% 증가했으며, 포항항은 제철생산에 필요한 유연탄 수입물량이 88만6천톤에서 130만톤으로 46.7% 증가했고 연안을 통한 철재수송물량이 10만3천톤에서 21만9천톤으로 112.6%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했다.

반면, 울산항의 경우 수출입 유류 물량이 1017만3천톤에서 812만2천톤으로 20.2% 감소했고 철재 수출물량이 51만6천톤에서 2만1천톤으로 95.9% 감소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13.5% 감소했으며, 인천항은 철재 수입물량이 36만4천톤에서 20만3천톤으로 44.2%, 모래 입항물량이 155만8천톤에서70만8천톤으로 54.6% 감소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기계류, 유연탄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5.6%, 18.6% 증가한 반면, 모래, 철재는 각각 51.6%, 35.5% 감소했다.

기계류는 울산항 수입물량이 1만6천톤에서 1만7천톤으로 6.3%, 목포항 수입물량이 8천톤에서 2만5천톤으로 212.5% 증가하여 전년 동월 대비 25.6% 증가했으며, 유연탄은 포항제철공장 유연탄 수입이 88만6천톤에서 130만톤으로 46.7%, 동해 묵호 등 화력발전소의 유연탄 수입이 18만4천톤에서 53만7천톤으로 191.8% 증가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18.6% 증가했다.

반면 철재의 경우 광양항 수출이 99만6천톤에서 56만6천톤으로 43.2%, 울산항 수출 물량이 51만6천톤에서 2만1천톤으로 95.9%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35.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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