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PA, 지원자 토대로 24일 임추위 개최

적격자가 없어 재공모를 실시했던 여수광양항만공사 신임 사장직에 21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첫 공모때 보다 두배 이상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방희석)는 지난 5월 갑작스레 사의를 표명한 방희석 사장의 후임 사장 공모를 진행 중이다. 6월 첫 공모에서 8명의 지원자를 접수 받아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거쳐 3명의 후보자를 추렸으나 해양수산부가 이 중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 재공모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YGPA는 지난 8월 7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지원자를 대상으로 응모지원서를 접수 받았으며 그 결과 지난 첫 공모때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21명의 지원자가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YGPA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지원서를 제출한 21명의 지원자 중에는 해운업계 뿐 아니라 정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중에는 지난 첫 공모 당시 지원했다가 쓴잔의 고배를 마셨던 인물들도 일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YGPA는 24일(금)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여 공모지원서 등을 토대로 21명의 지원자 중 3~5배수 후보를 추릴 계획이다. 추려진 후보는 인사검증을 거치게 되고 이상이 없을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다시 최종 2배수 후보로 압축된다. 이후 해수바 장관에게 추천을 의뢰, 해수부장관이 후보자 중 1명을 사장으로 최종 임명하게 된다.

따라서 특별한 사유가 없을 시 YGPA 사장 인선은 빠르면 다음 달 정도에 마무리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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