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안전기술공단이 조선ㆍ해양분야 기술교류에 나섰다.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이연승)은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세종(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내 대형 조선소들을 비롯해 한국조선해양플랜협회 회원사들을 초청해 기술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침체되어 있는 조선ㆍ해양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형조선소 및 검사기관 실무자간의 업무교류 등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공단 관계자를 비롯한 조선소 및 선급 실무자 40여명이 참석했다.

1박 2일간 진행된 위원회에서는 국제협약이 조선업계에 미치는 영향 조사, 부분진수시 종강도(SF&BM) 적용방법, Tropical Load Line Loading Condition for Tankers(MSC.1 Circ.1537)의 작성 기준, Panama/Liberia Flag BWMP 승인 업무 절차 등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선박설계 최신 동향 등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설계과정 중 발생한 문제점 및 관련규정 적용의 애로사항 등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교류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의 개최로 침체된 조선․해양분야의 활성화 및 업계 상호간 내실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 공공기관으로서 조선․해양분야의 활로개척과 상생 협력에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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