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억불로 전년비 71.8% 감소

8월 선박수출이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선박수출은 6억8500만달러로 지난해 24억2700만달러 대비 71.8%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 16억2200만달러보다 대폭 축소된 규모이며, 종전 올해 최저치였던 5월(8억2200만달러) 선박수출 실적보다도 1억3700만달러 하락한 것이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수주잔량 감소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2016년 선박 수주량이 감소하면서 선박 수출량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지난해 선박 수출의 기저효과라는 설명이다.

선박 수출이 대폭 감소했지만, 중국, 미국 등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 주요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 등으로 8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6.6% 증가한 3998억달러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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