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가 31일 제112차 항만위원회를 개최하고 본예산 983억원 보다 12억(1.2%) 증가한 995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 육성 지원을 통한 지역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사업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됐다.

해양분야에 뛰어난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적인 새싹기업을 발굴하여 창업자금 지원 및 기업육성을 위한 해양산업 창업경진대회 START UP UlsanPort(2억원), 해오름권 지역 소재 신성장산업(해양분야) 집중 투자·육성을 위한 해오름권 지역 신성장산업 육성펀드 출연(5억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2천만원) 등의 사업이 반영됐다.

해오름권 지역은 자동차·조선·화학산업으로 대표되는 울산과 철강산업으로 대표되는 포항, 문화·관광·부품산업으로 대표되는 경주의 3개 도시의 경제 융합체이다.

UPA 전략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추경을 통해 UPA가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과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