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G 형식승인 업데이트, 홀딩 타임 2.5시간

알파라발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인 PureBallast 3를 장착한 선박들은 미국 영해에서 2.5시간의 홀당 타임으로 평형수 배출이 가능하게 됐다.

알파라발(Alfa Laval)은 4월 4일자로 미국 해안경비대(USCG)로부터 PureBallast 3에 대해 모든 염분 구간(해수, 기수, 담수)에서 zero-day 홀딩 타임으로 시스템 형식 승인을 받음에 따라 미국 영해에서 2.5 시간의 홀딩 타임으로 평형수 배출 (deballast)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홀딩 타임은 선박평형수 주입 완료와 배출 사이의 정해진 시간으로 IMO는 관련 규정이 없지만 모든 BWTS는 미국 영해에서 의무적으로 USCG의 홀딩 타임을 준수해야만 한다.

UV 타입의 BWTS는 미국 영해에서 홀딩 타임을 필요했던 것은 IMO와 USCG의 생물학적 살균 성능 검증시 사용하는 테스트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선박 배출수 관련 법안(Vessel Incidental Discharge Act ; VIDA)이 의회를 통과하면서 USCG가 IMO의 인증 방식을 재평가하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USCG가 IMO와 동일한 테스트 원칙을 수용하기로 한다면 UV 방식 시스템 공급업체들은 IMO 테스트 기술을 토대로 USCG 형식 승인을 재신청할 수 있다.

알파라발의 PureBallast 부문 대표인 앤더스 린드마크(Anders Lindmark)는 “알파라발은 USCG 규정이 바뀔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결정했다. 그 결과 이번에 USCG로부터 형식 승인을 업데이트했고 이에 따라 PureBallast 3는 타 UV방식은 물론 전기화학 방식의 BWTS와 비교해 절대적인 우위를 가지게 됐다. 전기화학 방식의 BWTS는 화학제품 사용을 늘려야만 홀딩 타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화학 방식의 BWTS의 경우 총 잔류 산화물(TRO)의 배출 제한을 준수하려면 대량의 중화 화학제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린드마크는 “화학제품이 첨가되지 않는 UV 방식과 달리 전기화학 방식은 배출전 중화해야 하는 활성 물질이 필요하다. 중화를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더 많은 화학제품이 필요하지만 PureBallast 3는 밸러스트 수처리 기술의 한계를 최소화하고 미국 영해에서의 홀딩 타임 단축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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