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항만근로자 가운데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항만연관산업 종사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BPA는 부산항의 안전문화 정착과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해마다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 그동안 의무교육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던 줄잡이업과, 검수․검정업, 선용품업 종사자 등으로 대상을 늘렸다.

이번 교육에서는 부산항 현장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의 환경을 바탕으로 업종별 위험요인과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례 위주의 내용을 다룬다.

또 「부산항 부두출입증 발급 및 출입자 관리 세부시행 지침」개정으로 오는 7월부터 부산항 전 부두에서 시행되는 안전장구 의무화, 안전수칙 준수사항 등에 대한 안내도 함께한다.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상생누리(www.winwinnuri.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BPA는 지난 4월에도 항운노조 근로자 가운데 항업과 라싱 종사자 1,80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시행했으며, 5월 23일에는 급유선 선원들에 대한 기름 유출 및 화재발생 대응 안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BPA 남기찬 사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일터, 사고 없는 부산항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위해요소 발굴, 대책 마련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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