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 항만배후단지(1-2단계) 착공

포항 영일만항이 항만 배후단지 추가 조성을 통해 환동해권 중심 항만으로 거듭난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항만물동량 창출 및 물류‧제조기업 유치 등을 통한 영일만항의 활성화를 위해 6월 초 영일만항 항만배후단지1-2단계 조성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1-2단계 사업은 2020년까지 사업비 약 59억원을 투입하여 영일만항 남측에 호안 424m를 축조하고, 호안 축조 완료 후 매립 및 상부시설 조성을 추진하여 2022년까지 11만㎡의 배후단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까지 단계별 개발계획에 따라 126만㎡의 항만배후단지 중 62만㎡의 배후단지를 공급했으며, 물류·제조 기업을 본격 유치하여 항만운영 활성화와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1단계는 73만㎡ 중 62만㎡를 조성했으며 잔여 11만㎡가 남은 상황이다. 이외에도 2021년 이후 시행되는 2단계 사업에는 53만㎡의 항만 배후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오운열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항만배후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국내외 제조기업 유치와 국제 항만물류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해져 영일만항이 환동해권 항만물류 중심지로서 지위를 확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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