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상호보험이 베트남 현지 손해보험사와 손잡고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했다.

한국선주상호보험(KP&I)은 6월 7일 베트남 3위 손해보험사인 Baominh과 공동인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인수협약에 따라 KP&I와  Baominh은 일정 비율로 보험료와 담보 위험을 분배해 베트남 선박들을 유치에 나선다.

KP&I는 클럽의 국제화와 가입선단 Portfolio 다양화를 위해 지난 2013년 처음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KP&I는 이번에  Baominh과 공동인수협약 체결로 베트남 2위 손보사인 PVI를 포함해 총 6개 손보사와 공동인수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KP&I 관계자는 "이번에  Baominh과 공동인수협약을 체결한 것은 KP&I가 현지 선사들로부터 그만큼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Baominh Insurance는 베트남 정부가 지분 51%,  프랑스 보험사인 AXA가 17%를 보유하고 있는 보험사로 화재보험, 건강보험, 해상보험 등을 주력으로 하는 베트남 3위 손해보험사다.

한편 KP&I는 "이번 공동인수협약으로 KP&I의 베트남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KP&I는 1위 손보사인 Baoviet과도 공동인수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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