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오시마 조선이 건조한 100% 전기 차도선.

일본이 처음으로 100%로 전기로 운항하는 차도선 건조에 성공해 화제다.

일본 나가사키현에 위치한 오시마조선은 6월 12일 340gt급 차도선 e-Oshima호에 대한 명명식과 준공식을 동시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e-Oshima호는 길이 35m, 폭 9.6m 규모로 승용차 8대 또는 50인승 대형 버스 1대 및 승용차 4대를 동시에 선적할 있는 차도선으로 600kWh급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배기가스 제로 선박이다.

이 선박은 최대 10노트로 6마일을 운항할 수 있으며 에코 모드로는 18마일까지 항해가 가능하다. 앞으로 이 선박에는 추가로 태양 전지도 장착될 예정이다.

e-Oshima호는 100%로 전기로 구동되는 것과 동시에 자동 조타 시스템도 적용됐다. e-Oshima호에 탑재된 SUPER BRIDGE-X라는 자동조타시스템은 MHI 마린 엔지니어링과 오시마조선이 공동으로 개발돼 정해진 항로를 자동으로 운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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