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차 세계선용품협회 총회가 11월 8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개최된다.

세계선용품협회(회장: Saeed al Malik)는 1955년에 설립되어 40개국의 정회원과 55개국의 준회원 등 총 95개국이 가입되어 있는 세계 최고의 역사를 가진 선용품단체이며, 정기총회는 세계 주요 선용품관계자 400여명이 참가하여 세계 선용품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와 참가국 간 정보교류 및 선용품전시회 개최 등 매년 해운항만선진국들이 돌아가면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선용품 관련 국제행사이다.

우리나라는 2017년에 ISSA의 정회원국으로 가입한 신생 회원국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 동안 면밀한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등과 함께 노력한 결과, 제64차 ISSA총회를 부산에 유치 할 수 있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선용품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11월 8일(금)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A에서 개막하는 동 총회는 전준수 한국해양대학교 석좌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다양한 컨퍼런스와 국내외 9개국 51개 선용품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는 선용품 전시회가 진행된다. 또한 8일에는 연계행사로 한국선박관리포럼도 함께 개최된다.

총회를 주관한 한국선용품협회 김영득 회장은 "이번 세계 총회를 통해 한국 선용품 산업뿐만 아니라 동북아 허브 부산항이 세계 항만서비스산업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국내외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과 글로벌 선용품 업체들의 전시회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됐으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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